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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DSLR이었던 20D..
참으로 싫증 잘재는 미스터멧임에도 20D와 2년8개월을 함께 했습니다.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30D가 나왔을때도 유혹을 느끼지 않았지만,
40D가 등장한후 드디어 20D 녀석이 은퇴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달 40D를 데려오게 되면서,
20D는 저와의 인연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40D는 20D에서부터 확연히 달라진 여러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물론 장비로 사진찍는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이 녀석과 함께할
앞으로의 사진 생활이 무척이나 기대가 갑니다.

사실 5D로의 급 업그레이드도 고려했지만,
5D 후속이 올해말쯤 나올게 유력함으로 내년되서야 1:1바디는 생각해보기로 하고,
일단 40D를 마련한뒤 새롭게 렌즈군을 강력하게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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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렌즈군을 위해 먼저 영입한것은 바로 이 녀석.
캐논 EF-S 17-55 2.8 IS입니다.
크롭바디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녀석으로써,
L렌즈는 아니지만 L렌즈급 선예도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줌 렌즈이면서도 2.8의 밝은 렌즈라는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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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을 딱히 많이 찍는것은 아니지만,
필요할때 확실하게 인물을 커버할수 있는 렌즈가 필요하다고 생각,
일명 사무엘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불리고 있는 캐논의 L렌즈,
EF 35mm 1.4L을 영입했습니다.
명성대로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다른 녀석이더군요.
인물 사진은 앞으로 이 녀석이 맡아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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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기존의 렌즈들에 더하여 독특한 사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어안 렌즈를 하나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크롭바디에서 웬만한 어안렌즈는 어안느낌이 나지 않는다하여 고심하던중,
마침 이번에 시그마에서 크롭바디용 4.5mm라는 놀라운 화각의 어안렌즈를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녀석 시그마 4.5mm 2.8을 영입해오게 되었습니다.

이 세개의 렌즈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엄마백통 EF 70-200mm 2.8L로 망원을 커버함으로써
총 4개의 렌즈로 라인업을 구성하였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17-85 IS USM과 쩜사(50mm 1.4)는 내보내게 되었구요.

올해 좀 제대로된 사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볼 생각이라
좀 공을 들여서 구성을 해봤습니다.

이제 열심히 사진을 찍는 일만 남았네요. ^^

캐논 40D의 등장과 20D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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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캐논 DSLR 중급기 시리즈라고 할수 있는 30D의 후속작,
40D가 드디어 발표된 것이다.

20D로 처음 DSLR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2년2개월.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 30D가 나와 버렸지만 30D는 기변의 욕구를 주지 않았다.
20D와 약간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었을뿐..

분명 40D가 나올 것이다, 기다리자!

그리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40D가 발표되었고,
지금 가지고 있는 20D와 비교도 안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을 보며
드디어 나는 새로운 DSLR로 갈때가 왔구나 하고 실감하고 있다.

사실 5D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해왔었지만,
사진은 사진기로 찍는게 아니라 사람이 찍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20D를 붙잡고 3만장을 찍어왔다.

(3만장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지만,
나는 거의 웬만해선 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연사로 사진을 마구 찍는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20D라서 좋은 사진을 못찍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5D는 너무 비싸기도 했다.
나는 바디보단 렌즈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40D 발표후 니콘에서 들고나온 충격적 모델,
D300을 보아도 전혀 아무 감흥이 없는 것이다.

단순 스펙만으로 보자면 D300이 우위겠지만,
나는 일단 성격이 한 브랜드로 정하면 그걸로 끝까지 간다.
니콘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 자신이 캐논이 더 좋다는 것이다.
그간 사놓은 캐논 렌즈와 주변 기기들을 다 청산하고 갈아탄다는것도 내가 하고싶지 않은 일이다.

40D의 성능만 되도 내가 찍고 싶은 사진 다 찍을수 있다..
D300과의 차이가 난다고 해도 오십보 백보..

기다려왔던 40D가 나왔으니 올해가 가기전에 40D로 가기위해 준비해야겠다.

20D를 나는 정말 거의 항상 내 몸에 들고 다닌다.
그래서 2년을 쓰면서 벌써 여기저기 칠이 벗겨져 버렸다.

마지막까지도 잘 부탁한다, 20D!
그리고 기다려라 4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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